세종시 원수산에 위치한 파랑새유아숲체험원에서 3∼4일까지 유아2500명을 대상으로 ‘숲데이’ 행사가 진행된다.

복권기금 녹색자금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주관으로 숲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오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는 체험활동을 제공해 아이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사하고자 마련했다.

이를 위해 세종시 관내 40여 개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유아 등 2500여 명이 흙놀이와 밧줄놀이, 자연관찰, 숲속 동화 듣기, 풀피리 만들기 등 총 16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지난 3월 행복도시 제1호 유아숲체험원으로 원수산에 파랑새유아숲체험원이 개원했으며, 전월산(8월)과 괴화산(2019년 3월)도 잇달아 문을 연다.

특히 전월산유아숲체험원은 무궁화테마(주제)공원의 개원 시기에 맞춰 조성을 완료하고, 올 하반기에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윤영균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은 “유아기부터 숲의 기능과 자연환경을 체득하는 것이 정서함양과 전인적 성장에 도움이 된다”면서 “도심 속 아이들이 숲을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