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차세대 철도신호 핵심기술 개발 착수
철도공단, 차세대 철도신호 핵심기술 개발 착수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8.05.0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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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S 레벨 3급 개발 완료되면 해외시장 진출 기반도 마련될 것으로 기대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은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진흥원에서 시행하는 차세대 철도신호기술 R&D과제의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2일부터 본격적으로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사옥

차세대 철도신호기술은 유럽열차제어시스템(European Train Control System) 레벨 3급 기술 개발을 위한 것으로,

현재 운영 중인 ETCS 레벨 1급(국내는 ATP로 명칭)과 개발완료 단계인 LTE-R 기반 열차제어시스템(KRTCS-2, 레벨 2급)은 일정거리로 분할된 궤도회로에 의해 열차위치를 검지하고 제어하는 고정폐색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철도신호시스템의 기술 단계별 설명자료

ETCS 레벨 3급 기술 개발이 완료되면, 궤도회로를 사용하지 않는 이동폐색 기술을 사용하여 열차위치를 실시간으로 검지 및 제어가 가능하게 되고, 시속 300km 대역에서 자동운전 기능, 궤도회로의 부가기능인 레일의 균열 또는 끊어짐을 검지할 수 있게 된다.

김상균 이사장은 “핵심기술 선점과 국내 원천기술을 확보해 국가철도망의 차세대 철도신호기술로 업그레이드는 물론, 해외시장 진출 기반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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