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병원, 환자안전 위해 중환자실 새단장
선병원, 환자안전 위해 중환자실 새단장
  • 송연순 기자
  • 승인 2018.05.08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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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1 모니터링 시스템에 감염관리 및 화재안전 강화

선병원재단(이상장 선두훈) 대전선병원은 감염예방과 화재로부터 환자안전을 위해 중환자실을 리모델링하고 시스템도 새롭게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선병원 중환자실

대전선병원은 최상의 환자 관리를 위해 1대1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에도 환자 관찰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펜타곤형’ 간호사 스테이션을 운영했지만, 환자들의 숨소리와 표정 등 아주 작고 사소한 변화들까지 보다 효과적으로 관찰·관리할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다.

감염예방에도 만전을 기했다. 과산화수소 증기를 이용한 훈증멸균을 통해 사람 손이 닿기 힘든 공간과 표면의 구석구석까지 멸균 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자동 방화셔터 시스템을 구축해 연기가 감지되면 자동으로 방화문이 닫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연기를 배출시키는 배연창이 자동으로 개방된다. 이와 함께 화재 발생 시 환자 대피를 위해 대피로의 경사를 완만하게 해 대피가 원활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했다. 환자대피 창문으로 구조대와 소방 사다리차가 진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더욱이 대피용 창문의 높이를 바닥과 평행을 이루게 해 곧바로 미끄럼틀로 대피하도록 했다.

이규은 경영총괄원장은 “중환자실은 어떤 병실보다도 세심한 관리와 보살핌이 필요한 곳”이라며 “감염 및 화재에 대한 사전 예방 및 대처가 중요하다고 판단해 리모델링과 시스템 개선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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