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외국인주민통합지원콜센터가 명실상부한 외국인종합 지원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충남외국인지원콜센터는 지난해 5월 16일 개소한 후 지난 4월말까지 11개월간 총 2만 7862건의 전화 및 내방상담을 실시했다.
특히 전체 이용자의 40%가 충남이 아닌 타 시도 거주 외국인주민으로, 콜센터 개소 1주년을 맞아 이용자가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콜센터는 외국인주민의 언어소통 문제를 비롯해 각종 생활고충 상담과 노무, 출입국 및 체류, 금융상담 등을 지원한다.
유형별로 보면 비전문취업이 1만 5525명, 방문취업 외국국적동포 3298명, 결혼이주민 2620명, 병원·고용노동부 등 기관 2250건으로 분석됐다.
상담 내용은 취업·노동이 1만 1785건, 체류 및 국적이 3790건, 일반생활 정보 3422건 순이었으며, 상담 형태별로는 2만 4885건이 전화 상담, 1959건은 내방상담으로 조사됐다.
콜센터는 전화 및 내방 상담이 어려운 이용자를 위해 올해부터 카카오톡(ID 15221866)으로 상담할 수 있는 카카오비즈 시스템을 도입·운영하고 있다.
또 보다 전문적인 상담을 위해 출입국관리사무소 및 관련기관장, 교수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가동,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외국인 지원기관으로 성장시킨다는 전략이다.
윤동현 여성가족정책관은 “콜센터는 지난 1년간 전화상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자조모임과 통역상담사 역량강화 교육 등을 바탕으로 외국인 지원 사업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콜센터가 외국인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인권향상에 기여하는 센터로 발전하는데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