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교육감, 세종교육의 변화와 성과 발표
최교진 교육감, 세종교육의 변화와 성과 발표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8.05.16 07: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수업에 몰입하는 3월’ 운영의 성과와 과제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15일 브리핑을 통해 알차고 탄탄한 새학년 시작을 위한 '세종교육의 변화와 성과'를 발표했다.

브리핑하는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 교육청은 지난해 10월부터 ‘아이들과 함께 수업에 몰입하는 3월’이라는 새로운 교육정책으로 3개 분야, 15개 주요 과제의 추진해왔다.

달라진 학사 일정의 변화

이에 대한 현장 만족도 조사 실시 결과 2월 새학년 준비의 달 운영의 효과와 필요성에 대해 교원은 49%가 효과가 있었다고 답한 반면, 학부모는 78%가 필요한 정책이라고 응답했다.

그럼에도 금년에 처음 시행한 정책인 만큼 1월 학사 운영이나 2월 새학년 준비기간 동안 교원의 피로감이 가중되는 면이 있었다고 응답했다.

3월의 수업과 상담활동에 대해 학부모들은‘수업에 집중하는 분위기가 향상되었다’와‘상담활동이 내실화 되었다’에 각각 74%, 72%로 응답하여 새학년 준비 과정이 수업과 상담활동의 몰입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새학년 준비 기간에 주로 다루었으면 하는 주제로, 교원은 교육과정 운영 계획의 수립이나 업무인수인계, 수업-평가-기록 방법의 개선 등에 관한 내용을 꼽았으나, 학부모는 교사들의 전문적인 수업능력의 신장을 최우선으로 요구하였다.

따라서 학교 현장에서 학생 중심의 참여형 수업 방법의 개선, 수업과 평가, 학생부기록을 일체화하는 방안의 연구 등 수업능력 신장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새학년 준비과정을 통하여 교원의 50%가 학교교육활동에서 주체성과 자발성이 신장되었다고 느꼈으며, 가장 개선했으면 하는 학교운영내용에 대해 학부모는 각종 교육활동에서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분위기를 조성할 것과 수업 및 평가방법의 개선을 꼽았다.

이에 따라 향후 모든 교육활동에서 교원과 학생이 주인공이 되어 스스로 참여하는 민주적인 학교문화가 형성되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응답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향후과제와 운영방안으로 첫째, 정책 추진 초기단계에서는 "교육청 주도로 운영되고 있지만, 향후 교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한 학교문화로 자리하기 위해,

교원들 모두가 만족하며 학교의 실정에 맞는 새학년 준비 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학교급별 다양한 모델을 발굴·보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둘째, "학부모가 요구하는 교원의 수업전문성 신장을 위해 ‘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를 위한 연구와 협의’,‘학생이 주인공이 되는 각종 학교교육활동의 계획’등 즐거운 배움터가 되기 위한 학교문화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셋째, "교원-학생-학부모가 함께 교육주체로서 모든 교육활동을 함께 결정하고 참여하도록 민주적인 학교풍토를 조성하는데 힘쓸 것이며,

교원들의 행정업무를 경감하고 지원함으로써 3월 뿐만 아니라, 교원이 학년도 중 상시 수업과 상담 등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학교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