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대비… 평일 밤 10시 연장근무 등 집중 활동
대전 동구는 여름철을 앞두고 모기 등 각종 해충활동이 집중되는 이달부터 본격적인 방역활동으로 주민 불편 최소화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보건소 방역팀과 민간대행업체 3곳 등 총 20명이 16개 동 전역을 3개 권역으로 나눈 책임분담제와 함께 폐가‧공가 등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방역차량과 장비를 활용해 지역 곳곳에 효과적인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미세먼지 발생 등 유해성 논란이 있는 기존의 연막방식을 최소한도로 축소하고, 물을 가열하는 방식으로 대기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연무‧분무 방역을 전면 도입했다.
아울러 모기, 깔따구 등 대표적인 유충 서식지로 꼽히는 하천 등에 대한 적극적인 구제활동을 위해 현재까지 관내 생태습지와 대동천 등 복개천 등에 미꾸라지 80kg가량을 방류해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구 관계자는 “해충 활동이 왕성해지는 여름철을 대비해 방역단계를 한층 강화하고,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 친환경 방식을 대폭 활용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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