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산악구조대팀, "북미 최고봉 데날리 등정" 성공
대전산악구조대팀, "북미 최고봉 데날리 등정" 성공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8.06.17 1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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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구조대원, 대전도시철도의 무사고 안전운행 기원

대한광역시산악연맹은 17일 대전산악구조대팀이 지난 3일 오후 3시(미국현지시간)에 "북미 최고봉 데날리(6,194m)산 등정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박종일대원 대전도시철도공사 현수막 펼치고 도시철도의 안전운행 기원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미국 알래스카주에 있는 데날리는 높이 6,194m로 북미대륙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만년설 봉우리인인 데날리는 에스키모어로 ‘가장 높은 산’이라는 뜻이며 7대륙 최고봉에 꼽힌다.

데날리는 1977년에 대한민국 최초로 에베레스트를 등정했던 산악인 고(故) 고상돈씨가 1979년 등정에 성공한 뒤 하산도중 사고를 당해 숨진 산이다.

이번 원정에는 대전산악구조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윤기운, 황영길, 박종일, 변준기, 강순구대원과 충남고OB산악회 명성환, 신형식, 김진성대원까지 총 8명이 참여했다.

대전산악연맹 ‘2018 데날리 원정대’

데날리 원정에 참여한 구조대원 박종일씨(대전도시철도공사)는“눈보라로 정상 등정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동료대원들이 있어 가능했다”며“산악구조대원들의 건강과 도시철도의 무사고 안전운행을 기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광역시산악연맹 대전산악구조대팀은 1987년 활동을 시작하여 등산객 조난구조와 사상자 구호, 산불 진화 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산행시 위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구조전화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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