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는 없다” 낙선 인사도 가지각색
“후회는 없다” 낙선 인사도 가지각색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8.06.19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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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락 후보자..현수막, 페이스북, 문자메시지 통해 감사 인사

6.13 지방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후보자들의 낙선인사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후보자들은 페이스북, 문자메시지, 현수막 등 저마다 소통방법을 이용해 선거를 끝낸 소감과 함께 지지자들에게 감사함을 표시했다.

특히 고소·고발이 이어지는 등 치열한 선거전을 펼쳤던 충남 기초단체장 후보자들도 대부분 선거 결과에 승복하는 모습을 보이며 잡음을 없앴다.

우선 394표 차이로 안타깝게 고배를 마신 박범인 금산군수 후보는 문자를 통해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하오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또 서천군수 선거전을 유례없는 3파전으로 이끈 무소속 김기웅 후보도 페이스북을 통해 “비록 이번 지방선거에서 낙선했지만, 서천발전이라는 커다란 수레를 뒤에서 밀고, 또 때로는 여러분과 어깨동무하겠다. 선거기간 내내 행복한 꿈을 꾸었고 좋은 분들을 만나 감사했다”며 심정을 전했다.

재선에 실패한 오시덕 공주시장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재선에 도전하면서 많은 분이 응원해 주셨다. 그 마음 잊지 못할 것이다. 따뜻한 사랑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리고 김정섭 당선자께 축하드린다”며 낙선 인사를 밝혔다.

SNS뿐 아니라 현수막을 통해서 낙선 인사를 하는 후보자들도 있다.

45.46%의 득표율을 보였지만 고배를 마신 백성현 논산시장 후보는 지역 곳곳에 현수막을 걸고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한 마음”이라는 간결한 문구를 통해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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