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부의 기부와 경험이 충남대 후배에게 도움되길”
“우리 부부의 기부와 경험이 충남대 후배에게 도움되길”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8.07.12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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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임향원 동문, 3000만원 발전기금 기부

“저희 부부의 기부와 창업의 경험이 후배들이 꿈을 이뤄나가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중년의 부부가 모교를 찾아 후배를 위해 써 달라며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임향원 씨와 권병오 씨

㈜에코패스의 대표이사 임향원 동문은 12일 오후 오덕성 총장을 방문해 응용생물학과 후배를 위해 써 달라며 대학발전기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남편인 권병오 동문도 함께했다.

임향원 동문은 대학 시절 전공을 살려 ‘동력 가지 절단기’ 보급 및 판매 업체인 ㈜에코패스를 창업했다. 권병오 동문도 전공 분야인 작물 보호제(농약, 비료, 친환경 약제) 관련 업체인 ㈜천지인바이오텍을 창업한 기업인이다.

두 사람은 평소 출신 학과와 후배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었다. 

두 사람은 ‘진로 설계’ 과목에 특강을 나서기도 하고 충남대 인근에서 회의가 있는 경우 일부러 학교를 찾아 교정을 거닐기도 했다.

이들은 전공을 살려 창업에 성공한 자신들처럼 후배도 전공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공부해 의미 있는 결실을 이뤄달라는 마음을 발전기금에 담았다.

임향원 동문은 “충남대를 졸업한 것을 항상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후배가 꿈을 키워나가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 “기회가 된다면 인생의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진로 설계와 창업과 같이 많은 것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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