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저우 대학 미술학부 동문 교류전
중국 항저우 대학 미술학부 동문 교류전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8.07.17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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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소피아갤러리에서 다음달 18일까지 전시

중국미술학원 국제교육학원 동양화/서예 교류전이 세종시 금남면 소피아갤러리에서 다음달 18일까지 열린다.

좌로부터 권현옥, 김민정, 김명진 작가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이번 교류전은 ▲한국 권현옥, 김명진, 김민정 ▲일본 塩見貴彦, 橋瓜良, 石坂美穗 대만 吳英杰 등 중국미술학원 국제교육학원 동문 작가 7인이 참여했다

중국 미술학원은 우리나라 미술대학으로서 항저우 최고의 명승지 서호에 있으며 중국 남방파에 속한다.

전시회에는 먹을 소재로 한 인물화, 풍경화, 서예작품 등 30여 작품을 선보여 시민들로부터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중국 항저우 대학 미술학부 동문 작가 7인 전시회 작품

함경순 서양화가를 비롯한 송규매 세종시민은 “우선 세종시에서 국제 교류전을 볼수 있고, 한국, 일본, 대만의 특성을 비교하며 민화를 감상 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전체적인 작품들이 향수와 정을 그리는 정적인 그림이 우리가 무엇을 위해서 어디로 향하여 가는지 깊이 고민해 보는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작가들은 작가 노트를 통해 다음과 같이 작품을 소개했다.

김명진(한국) 작가

김명진(한국) 작가는 휴식을 나누기 위해 주변의 익숙한 풍경 하늘의 색, 구름의 모양에서 느껴지는 감정, 나무의 웅장함, 그늘, 향기 등을 작가가 받은 느낌을 화폭에 옮기는 작업을 했다.

塩見貴彦(일본) 작가는 일본 경도 사찰안에 일본의 독특한 공간인 '고산수를 수묵과 색채 결합을 사용하여 평담함과 고요함으로 평화로운 세계를 만나 볼 수 있다.

吳英杰(대만) 작가는 천지의 情의 관념을 서술하는 것으로 기러기에 기대고 때로는 물고기가 유유자적 헤엄치고 혹은 많은 무리의 나비 군중은 情을 표현한 것이다.

김민정(한국) 작가

김민정(한국) 작가는 서예는 조형예술이고, 또한 선의 예술이다. 예술로 하여금 독창성을 전력을 다해 토로하는 것이며, 써내는 과정중 강열한 나의표현이 있어야 하며, 문자로 하여금 영혼을 지녀야 한다.

橋爪 良(일본) 작가는 인물을 그릴때 직설적인 감동을 재현하고 싶었고, 항상 인물표현을 주목하며, 자연의 동경은 자발적으로 이야기를 돌리고, 해방은 작가의 뜻에서 비롯되어 그림 속의 인물은 독립하며 생명의 시작을 머금는다.

권현옥(한국) 작가

권현옥(한국) 작가는 고정관념에 휩싸이거나 정형화된 방식이 아니라 최대한 자유롭게 내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내 그림을 보는 사람들도 각자 나름의 방식으로 그들의 이야기를 상상하며 보기를 바라본다.

石坂美穂 (일본) 작가는 화조화는 자연숭배와 길양적 장식성의 혼합의 일치이다. 오래전부터 내려온 동양의 고전의 모습을 형상으로 그려왔다. 화조화의 표현은 한편으로는 자연의 현상, 한편으로는 표현인적 자연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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