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우리고장 현충시설 - 신채호 선생 생가지
8월의 우리고장 현충시설 - 신채호 선생 생가지
  • 김남숙 기자
  • 승인 2018.07.31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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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조약 후 일제의 식민 통치에 맞서 민중 계몽 운동과 언론활동 전개해

대전지방보훈청(청장 강윤진)은 대전·세종·충남지역의 '8월의 우리고장 현충시설' 로 대전 중구 단재로229번길 47(어남동)에 위치한 신채호 선생 생가지를 선정했다.

단재 신채호 선생

대전광역시 중구 어남동 도리미 마을은 단재 신채호 선생(1880-1936)이 신광식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여덟 살 때까지 어린 시절을 보냈던 곳이다.

신채호 선생은 열아홉 살 때 성균관에 입학해 스물여섯 살에 성균관 박사가 되었고, 을사조약 후 일제의 식민 통치에 맞서 민족의식을 불어넣고자 민중 계몽 운동과 언론활동을 전개했다.

그러던 중 항일 비밀 단체인 신민회 사건에 연루되어 1910년 블라디보스토크로 망명해 독립 활동을 전개했다. 신채호 선생은 1928년에 일본 경찰에게 체포되어 여순감옥에 수감됐다가 1936년 2월 옥사 순국했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62년에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신채호 선생 생가지

신채호 선생 생가지는 대전광역시 시도 기념물 제26호로 1992년~1999년 발굴조사와 고증을 거쳐 ‘ㄱ’자형의 안채와 헛간을 복원했고 1996년 생가지 앞에 동상을 건립했다.

인근 현충시설로는 대전보훈공원(중구 보훈로 46)이 있으며 관광지로는 뿌리공원(중구 뿌리공원로 79), 대전오월드(중구 사정공원로 70)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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