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직무대리 강진규)는 지난 2일 국제교류관에서 제주대학교와 학생중심 홍보활동 우수사례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공유회는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한 대학정책 수립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학생중심 홍보활동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한밭대 학생홍보대사, 블로그기자단, 카툰기자단, 제주대 미소서포터즈 등 양 대학의 학생홍보활동 참여학생들과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실시했다.
이날 한밭대 측에서는 대학 소개 UCC 제작과 학생자치기구와의 협력 사례, 학생의 시각에서 본 대학생활 소개 카툰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대학 홍보활동 노력을 소개했다.
특히,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공공기관 이전 특별법의 지역인재 채용 역차별 해소 촉구 캠페인과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 수정·보완을 위한 의견 수렴 등의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제주대 측에서는 전과기회 확대, 휴학 신청 기간 확대, 재입학제도 개선, 학생 설계 전공 신청, 학생 개인별 졸업학점 분석 시스템 도입 등 학생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거둔 대학의 제도개선 사례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한밭대 학생홍보대사인 전지봉 학생(공공행정학과 3학년)은 “제주대의 사례를 보며 학교의 일을 학생들에게 알리는 역할 못지않게 학생들의 의견이 대학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달하는 역할이 매우 중요함을 느꼈다”며, “SNS, 학생자치기구와 연계한 학생의견수렴 활동에 관심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대 미소서포터즈 고아영 학생(국어국문학과 3학년)은 “한밭대 블로그의 대학생활 안내 카툰을 보면서 신선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계절학기, 방학 등 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소재와 내용으로 대학생활을 그리고 있어서 카툰 내용이 더욱 공감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밭대 이진화 기획과장은 “우리 대학은 지난 2018년 1월부터 제주대와 ‘국립대학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학생이 중심이 돼서 학생의 눈높이에서 대학의 정책을 알리고, 학생의 의견을 수렴해 대학본부에 제안하는 학생중심의 홍보활동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 대학의 교류가 학생이 행복한 대학을 만들고 대학발전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용 가능한 우수 사례들을 상호 도입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