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의장 "황 후보는 지방자치 전문가"
더불어민주당 소속 대전시의원 21명 전원이 황명선 최고위원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대전시의회 김종천 의장을 비롯해 윤용대 부의장, 남진근 운영위원장은 9일 오후 의회 기자실을 찾아 황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지방자치와 분권을 국정운영의 기본가치로 삼은 만큼 지방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후보는 황명선 후보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민주당은 중앙정치인이 당의 지도부 대부분을 차지했다”며 “이제 지방정부와 지방위원을 대표해 지방자치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대전시의회 21명 의원들의 의견을 모아 진정한 국가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을 위해 황 후보를 우리 당의 최고위원으로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 소속 대전 기초단체장 5명과 충남도의원 등 몇몇 광역·기초의회 의원들은 지방분권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황 후보에게 지지를 선언한 상태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향후 타 지역에서도 지지 릴레이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황명선 후보는 지난 달 26일 민주당 기초단체장협의회에 소속돼 있는 전국 151개 기초자치단체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기초단체장협의회장에 선출돼 전국 지방정부를 대표해 최고위원에 출마했다.
민주당 전당대회는 오는 25일 서울 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리며 새로운 당 대표 및 최고위원을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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