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체험 통해 어르신들의 고충 이해, 봉사의 의미 되새겨
대전 서구노인복지관(관장 장곡스님)은 지난 9일~10일 양일간 청소년들의 여름방학을 맞이해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를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봉사활동을 희망하는 청소년 20명을 모집하여, 자원봉사의 명확한 정의와 올바른 활동자세에 대해 교육했으며, ‘노인생애체험’과 어르신 강사와의 교감 교육을 통해 노인의 고충을 이해하고, 노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이튿날은 경로당에 찾아가 어르신들과 보드게임을 하고, 독거 어르신 댁에 방문하여 일상을 도와 지역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드렸다.

‘청소년봉사학교’를 통해 청소년들이 이론교육과 다양한 체험을 통해 노인복지관의 역할을 알고, 세대 간 소통기회를 만드는 데 노력했으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밝은 모습으로 프로그램에 임하며, 방학 막바지 어르신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서구노인복지관 황찬민(장곡스님) 관장은 “이번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는 심화되는 세대간 갈등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청소년들이 봉사활동의 진정한 의미와 노인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인식할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고 프로그램 취지를 밝혔다.

서구노인복지관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는 단순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세대 간 소통활동을 바탕으로 청소년만의 창의성과 자발성이 발휘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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