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시도지사 첫 상견례 "자치분권 공조"
민선 7기 시도지사 첫 상견례 "자치분권 공조"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8.08.14 17: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2대 회장에 박원순 서울시장 추대

민선 7기 17개 시.도지사가 14일 첫 상견례를 마치고 자치분권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제39차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총회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39차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 참석해 (가칭)제2국무회의 설치와 자치분권과제 대응 및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총회는 시도지사협의회 기능과 역할, 2018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자치분권 정부동향 등을 보고 받으며 시도 차원의 공조 대응의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민선 7기 시도지사들은 그 동안의 제한된 지방 자치권과 열악한 지방재정여건으로 지방자치발전을 이루는데 한계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

그러면서 자치입법권 확대, 지방교부세율 인상, 자치조직권, 자치분권 개헌, 일자리 창출, 남북교류 협력사업 등에 대한 입장을 같이하고 보다 더욱 확고한 제도적인 뒷받침을 위해 공동 노력할 것을 합의했다.

강호축의 국가계획 반영 촉구 공동건의문 서명식

한편, 이날 회의에 앞서 강호축 8개 시․도는 강호축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시․도 2차 공동건의를 채택해 정부에 건의했다.

대전시는 공동건의문에 보령~대전~보은 고속국도 건설, 디지털 융복합특수영상 클러스터 조성 등 2개 사업을 건의했다.

결과적으로 강호축 개발은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과 제5차 국토종합개발계획 등에 반영돼야 국가발전의 신성장축으로 지역균형발전에 중요한 초석이 될 전망이다.

한편, 오늘 회의에서는 전국 시‧도를 대표해서 협의회를 이끌어 나갈 제12대 협의회장으로 박원순 서울시장이 추대됐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