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원에 하태경·이준석·권은희, 청년위원장에 김수민
바른미래당 신임 당대표로 손학규 후보가 당선됐다.

바른미래당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당대표 및 최고위원, 전국청년위원장 선출대회를 열고 손학규 후보를 신임 당 대표로 선출했다.
손 후보는 지난달 28일~29일 이틀간 진행된 온라인 조사와 31일부터 사흘에 걸쳐 진행된 자동응답전화(ARS) 조사 등을 합친 결과 합산 득표율 27.02%로 1위를 차지했다.
최고위원에는 하태경 후보와 이준석 후보, 권은희 후보가 선출됐다. 하태경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각각 22.86%, 19.84%의 득표율로 손 후보의 뒤를 이었다. 바른미래당은 당 대표와 최고위원 3명을 한꺼번에 뽑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여성 몫 최고위원에는 권은희 후보(6.85%)가 선출됐다. 4위 안에 여성 후보자가 없을 경우, 여성 가운데 최다 득표자를 반드시 최고위원에 포함하도록 돼 있다. 청년위원장은 단독 출마한 김수민 후보가 찬성 4166표(63.23%)로 선출됐다.
이날 전당대회에는 전날 독일로 출국한 안철수 전 의원 외에도 유승민 전 공동대표, 이혜훈, 지상욱 의원 등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한편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과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등도 참석해 손 신임 대표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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