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14일까지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에서 전시
대전문화재단이 운영 중인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5기 입주예술가 정유미 개인전 <Curve>가 6일부터 14일까지 창작센터 1층 아트라운지에서 개최된다.

정유미 작가는 “우리는 누군가에 대해 <관심>과 <경계심>을 동시에 지니며 살아가고 있으며, 마음이 불편할 때 속마음을 드러내기보다 여러 유형의 막으로 스스로를 감싸안아 자신을 보호하려하고,
그로 인해 타인의 시선을 의식한 물리적인 막(screen)이 등장하여 심리적인 거리감은 커진다”고 말한다. 이러한 점과 관련해, 작가는 우리주변에 어떠한 유형의 <거리두기>장면들이 펼쳐져 있는지 지속적으로 관찰해오고 있다.
이번 <Curve> 전시에 발표되는 드로잉, 회화, 설치 작품은 구체적인 형상을 드러내기보다 추상적 요소들을 부각시키고 있다. 추상적 형태, 부드러운 느낌의 촉각적 표현, 반복적인 붓의 터치, 겹쳐지며 발색되는 색의 표현방식 등 작가는 자신의 웅얼거림을 시각화하기 위하여 여러 방식을 고민하고 시도했다.
정유미 작가의 <Curve> 전시는 이번년도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에서 진행되는 마지막 개인전이며, 10월 중 5기 국·내외 입주예술가 6인의 단체전인 결과보고 전시가 개최될 예정이다.
전시는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1층 아트라운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가능하며, 별도 관람비 없이 무료로 진행된다. 단체 관람 안내나 신청 등 전시 관련 사항은 창작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및 테미창작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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