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회 교섭단체 연설서 국가균형발전 의지 밝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을 강조하며 "세종시에 국회의사당을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해 눈길을 끈다.

이날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 이해찬 대표는 사회통합, 적폐청산, 평화경제시대 개막, 균형발전과 자치분권 등을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꼽았다.
아울러 이 대표는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과제로 국세와 지방세 비율 개선, 지방이양일괄법 제정을 통한 중앙사무의 지방이양, 지방자치권 확대 등을 제시했다.
특히 이 대표는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가 중요하다”면서 “중앙행정기관과 국책연구기관 대부분이 모여 있는 실질적인 행정수도를 빨리 안정시켜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의 허브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발언은 집권 여당 대표가 실질적으로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만들기 위한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이에 세종시는 논평에서 이 대표의 '세종의사당 설치' 입장을 환영하며 "국회는 올해 정부예산에 반영된 국회분원 설치 기본계획 수립 관련 예산 2억 원을 조속히 집행하고, 20대 국회 임기 내 국회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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