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개혁 서명운동 개최...육 위원장 “자영업자 죽으면 경제 몰락”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이 20일 지속적으로 치솟는 최저임금에 대한 제도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당은 이날 오후 당사에서 육동일 위원장, 이활 사무처장, 김경석 서구의회 부의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저임금 제도개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육 위원장은 “대통령이 북한에 가서 많은 것을 하고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경제·민생과 관련한 문제”라며 “소득주도경제정책이 성공은커녕 실패로 가고 있다. IMF 이후 가장 어려운 경제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부동산쇼크, 경기침체 등 우리 소상공인, 영세업자, 자영업자들이 길거리로 나설 만큼 절박한 상황에 놓여 있다”면서 “약 600만 명에 이르는 자영업자가 죽으면 대한민국 경제도 죽는다”고 성토했다.
끝으로 “시민들에게 용기를 주고 도움을 주고 싶다. 시당이 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육 위원장은 어려운 경제위기를 가만히 지켜볼 수 없다는 판단에 이·취임식을 10월 4일로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당은 중앙당 차원에서 소상공안·자영업자 생존권 수호를 위한 제도개혁 범국민 서명운동을 전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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