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대전지역 고등학교에서 전면 무상급식이 추진될 전망이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1일 교육청 기자실에서 공약 실행 계획 브리핑을 열고 무상급식, 무상교복 지원 등의 추진의지를 밝혔다.
설동호 교육감은 “내년부터 고등학교 전면 무상급식,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에 시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며 "유치원 무상급식은 더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중.고 설치에 대해 필요성을 강조하며 확고한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현재 정부에서 외고, 국제중.고, 자사고를 일반고로 전환하고 있으나 대전은 연구개발특구 등 특수한 요건이 있기 때문에 계속적으로 정부, 시의회, 시민들을 설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설 교육감은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을 비전으로 삼고 5250억 원을 투입해 5대 정책방향, 23개 핵심과제, 76개 세부과제를 발표했다.
10대 핵심공약으로는 우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대덕특구와 함께하는 학생 국외과학연구단지 체험 프로그램, 메이커교육센터(2개소), 메이커스페이스(34교) 운영, 소프트웨어교육센터 (2개소), 앱 개발 학생동아리 등을 추진한다.
▲학생, 교직원, 학부모 시민이 함께하는 대전교육공감원탁회의 설치 ▲ 마을교육공동체, 혁신교육지구를 운영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 강화 ▲ 내진성능평가 및 내진보강, 고화소 CCTV 및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 교원 업무 감축 위해 교육사업 총량제 및 일몰제 실시 ▲ 단위학교 자율성과 독립성 확보를 위해 자치활동비 확대 지원 ▲ 진단-상담-치유코칭 맞춤형 에듀힐링 프로젝트 강화 ▲ 진로교육진흥원, 학생예술문화회관, 에듀힐링진흥원을 합친 대전교육복합시설 및 대전청소년복합체육관 건립 ▲ 소강당 설치, 학교예술교육 협력모델 구축 등을 추진한다.
설동호 교육감은 “지난 4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대전교육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도로고 교육가족 모두가 힘을 모아 공약을 효율적으로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