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우리고장 현충시설 - 김좌진 장군 기념관
10월의 우리고장 현충시설 - 김좌진 장군 기념관
  • 김남숙 기자
  • 승인 2018.10.0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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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군 갈산면 백야로546번길 12에 위치해

대전지방보훈청(청장 강윤진)은 대전·세종·충남지역의 '10월의 우리고장 현충시설'로 충청남도 홍성군 갈산면 백야로546번길 12에 위치한 김좌진 장군 기념관을 선정했다.

10월의 우리고장 현충시설 김좌진 장군 기념관

대한독립군 총사령관 백야 김좌진 장군은 충남 홍성군 출신의 독립운동가로 1905년 을사늑약이 강제 체결된 후 청년학우회 등 간부를 지냈다.

1913년 대한제국 광복단에 가입해 독립자금을 모금하다 체포돼 3년간 복역했다. 이후 만주로 건너가 활발한 항일투쟁을 전개, 1920년 10월 청산리전투에서 일본군을 섬멸하는 항일독립전투에 승리의 금자탑을 세웠다.

정부는 김좌진 장군의 공훈을 기려 1962년 대한민국 건국공로훈장을 추서했다. 1989년 김좌진 장군 탄신 100주년을 기념해 기념사업회가 발족하면서 생가지 복원 등 성역화 사업이 이뤄졌다.

현재는 생가, 기념관, 사당, 백야공원 등이 조성돼 있으며, 생가지는 안채와 사랑채·광이 따로 있고 밖에는 마구간이 있다. 생가 우측에는 기념관이 자리 잡고 있으며, 입구에는 장군의 흉상이 세워져 있다. 안에는 김 장군의 생애와 청산리 전투 재현 모형 등 독립활동과 관련된 자료가 전시돼 있다.

기념관 뒤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백야공원과 사당으로 갈 수 있고 백야공원에는 김좌진 장군의 추념비가 있다. 사당으로 가는 길엔 유년시절부터 독립을 위해 노력하던 김좌진 장군의 모습을 담은 5개의 상징적 동상이 세워져 있다.

홍성군은 매년 10월 25일 청산리 전투 승전기념일에 맞춰 이곳에서 김좌진 장군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는 추모제를 거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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