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돈곤 청양군수, “성과 중시, 발탁인사 늘린다”
김돈곤 청양군수, “성과 중시, 발탁인사 늘린다”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8.10.0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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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기자회견, 발탁인사 위주 인사 밝혀

김돈곤 청양군수가 취임 100일을 맞은 기자회견에서 발탁인사 시스템의 인사를 펼치겠다고 선언해 귀추가 주목된다.

김 군수는 8일 오전 군청 상황실에서 취임 100일 언론 브리핑을 열고 새로운 청양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그간의 성과와 향후 군정 운영방향을 발표했다.

김돈곤 청양군수 취임 100일 기자브리핑

그는 “지난 100일간 튼튼한 집을 짓기 위해 설계도가 필요한 것처럼 변화된 새로운 청양미래에 대해 구도를 잡는 데 집중했다”며, “앞으로 군민들의 지지를 등에 업고 그동안 군에서 추진해온 일이나 앞으로 계획된 사업들의 면밀한 분석과 검토를 통해 농업정책, 관광정책, 복지정책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특히 김 군수는 인사시스템과 관련해 “연공서열과 발탁인사 두 마리 토끼를 잡기는 쉽지않다. 다가오는 정기인사에서는 연공서열보다 발탁인사 위주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직개편과 관련 “지금 현재 내부적으로 조율중”이라며, “우선 농업지원과를 두 개로 나눌 것이다. 또한 산업단지 유치와 관광인프라 구축같은 대규모 사업은 기존 실과에서 추진하기 어렵다. 미래정책과(가칭) 신설을 논의중에 있으며 나머지 부서는 큰 변동이 없다. 올해 말까지 조직개편을 완료해 일하는 조직으로 바꾸어 나갈 것”이라고 비전을 밝혔다.

김 군수는 이와 함께 민선7기 임기 내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농촌형 자족도시 조성 ▲생애별 맞춤형 복지실현 ▲공공에서 책임지는 보육과 교육 ▲체류형 관광지 조성 ▲튼튼한 지역순환경제 조성 ▲군민이 주인인 참여행정 구현을 위해 6대 분야 56개 공약사업 4044억원을 제시했다.

분야별로는 △농업분야 16건 453억 △보건복지분야 10건 297억 △보육교육행정분야 10건 69억 △문화관광분야 7건 1008억 △지역경제분야 9건 1,899억원 △자치행정·지역분야 4건 318억원이다.

마지막으로 김돈곤 군수는 “민선7기 일 하나만큼은 정말 열심히 잘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원칙과 상식이 통하고 억울한 군민이 없도록 공정한 청양을 반드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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