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의 명소 은행나무길, 마라톤대회 열린다
아산의 명소 은행나무길, 마라톤대회 열린다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8.10.1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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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마라톤 동호인 2000명 이상 참가예정

아산의 명소 현충사 은행나무길에서 마라톤대회가 다음달 11일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은행나무길 마라톤대회는 은행잎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에 맞추어 늦가을에 열리는 마라톤대회로서 해마다 전국에서 2000명이상의 마라톤동호인이 참가한다.

지난해 은행나무길, 마라톤대회 모습

아산시 체육회 가맹단체인 아산시마라톤협회(회장 이전행)가 주관하는 은행나무길 마라톤대회는 아산지역의 순수한 아마츄어 마라톤동호인이 주관하는 마라톤축제로 장소가 아름다운 은행나무길이라는 장점에 수도권과 인접한 좋은 교통여건과 참가자들에게 제공하는 최고의 서비스로 인기가 높다.

특히 춘천마라톤, 중앙서울마라톤 등 주요메이저대회가 종료되는 시점에 열려 동호인들이 부담 없이 뛰고, 먹고, 즐기고 돌아가는 대회로 인식되고 있다. 올해에도 하프(21.0975km), 10km, 5km의 3종목으로 개최된다. 하프의 경우 은행나무길에서 출발해서 곡교천 자전거길로 진입하여 수장리 곡교천 세월교를 건너 환경과학공원앞 제방도로에서 반환하여 출발지로 돌아오는 코스로 운영된다.

참가자에게는 아산맑은 쌀 5kg이 제공되며, 완주자에게는 완주메달과 기록증을 수여한다. 이와 함께 적십자 아산지사 자원봉사팀이 급식을 맡아 참가자와 관계자 모두에게 잔치국수와 두부, 막걸리, 돼지고기 수육 등 푸짐한 먹을 거리가 제공되는 잔치가 열린다.

2015년부터 열린 아산 은행나무길마라톤대회는 아산클럽, 온양갱티클럽, 아산시청클럽 등 순수마라톤동호인클럽으로 구성된 아산시마라톤협회가 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지난해 은행나무길, 마라톤대회 모습

마라톤의 저변이 넓지 않는 지역의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회원들이 열정과 의지로 뭉쳐 지방에서 열리는 인기마라톤으로 키워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산시마라톤협회는 은행나무마라톤대회의 성공을 바탕으로 올해 4.28∼29일 이순신축제시 신정호에서 광덕산 임도를 거쳐 천안 보산원리를 돌아오는 이순신장군 백의종군길 100km울트라마라톤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서 전국의 울트라마라톤 동호인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내년에는 이순신축제시 제2회 대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신정호 둘레길에서 개최하는 새해맞이 알몸마라톤대회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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