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염작초에서 시즌 두 번째 만남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염작초에서 시즌 두 번째 만남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8.10.11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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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열, 김도혁, 이명주 선수 비타민스쿨 참석해

11일 오전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박성관)의 고무열, 김도혁, 이명주가 비타민스쿨을 위해 지난 7월에 이어 염작초등학교(이하 염작초)를 재방문했다.

염작초등학교에서 시즌 두 번째 비타민스쿨 진행 모습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여름에 염작초를 방문했던 김도혁은 “7월에 왔을 때랑은 또 다른 느낌이다. 그때와는 또 다른 친구들과 만남을 가진다고 하던데 오늘도 즐겁게 임해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각오 때문인지 프로그램은 김도혁의 지휘 아래 진행됐다. 본격적인 프로그램 진행에 앞서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움츠렸던 몸의 긴장을 풀기 위해 평소보다 스트레칭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이후 술래잡기를 변형한 유산소 훈련을 실시하며 비타민 스쿨의 시작을 알렸다.

염작초등학교에서 시즌 두 번째 비타민스쿨 진행 모습

몸 풀기 후 드리블, 패스, 슈팅 순으로 기본기를 다지며 학생들과 시간을 보낸 고무열은 “오랜만에 비타민스쿨에 나왔다. 오랜만에 나와서 어색할 줄 알았는데 역시 같이 훈련을 해서 그런지 금방 친해졌다. 다가오는 안산과의 홈경기에 오겠다고 한 친구들도 있어서 기분 좋게 프로그램을 마무리 할 수 있을 듯하다”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염작초등학교에서 시즌 두 번째 비타민스쿨 진행 후 단체사진

선수들과 기본기를 다진 학생들은 고무열 주심을 중심으로 김도혁, 이명주 팀으로 나뉘어져 미니게임을 실시했다. 각 팀에서 에이스 역할을 하는 선수들의 활약으로 엎치락뒤치락하며 경기를 이어나갔다. 

미니 게임을 통해 앞서 선수들이 알려준 드리블, 패스, 슈팅 등을 선보이며 경기를 진행한 학생들의 모습을 본 이명주는 “선생님을 하면 이런 기분이구나를 느꼈다. 시간이 더 있었으면 다양하게 가르쳐 줬을 텐데 그러지 못해 아쉬울 따름이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아이들과 함께 하고 싶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뿌듯함과 아쉬움이 공존하는 염작초에서 열린 두 번째 비타민하우스는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한편 오는 14일 오후 5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KEB 하나은행 2018 K리그2, 32라운드 안산그리너스와 만남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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