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대전시의장 기자회견서 인사청문회 검증 강화 약속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이 18일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인사청문회 무용론에 대해 문제가 있으면 낙마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시설관리공단 인사청문회 당시 거수기 역할을 했다는 일부 시민단체 및 언론 등의 지적은 겸허하게 수용한다”면서 “앞으로는 철저한 검증을 통해 무용론이란 소리가 나오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의장은 "인사청문회에서 기관장 후보자의 자질이 부족하면 낙마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며 향후 시 산하기관장 후보자들에게 경고성 메시지를 전했다.
끝으로 김 의장은 "내달 예정된 행정사무감사에서 변화된 대전시의회를 보게 될 것"이라며 "시 의회의 거수기 논란이 나오지 않도록 견제와 감시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100일 취임 소회를 밝혔다.
한편, 김 의장은 김소연 시의원 폭로 사건과 관련, 브로커 A씨의 개인적 일탈로 규정하며 "B 전 시의원은 관련이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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