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의원, 대전청 국감서 조직폭력배 수 대비 범죄건수 최상위 지적
대전지역 내 조직폭력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주승용 의원(여수을)은 대전지방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조폭에 대한 대책마련을 주문하고 나섰다.
주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조직폭력배 검거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조직폭력배 검거 건수는 △2014년 1813 △2015년 3160 △2016년 3219 △2017년에 3163, △2018년 8월까지 2196건이다.
이 중 대전은 △2014년 181건으로 전국 3위, △2015년 294건으로 전국 2위, △2016년에 186건으로 전국 6위, △2017년과 2018년 8월까지 각각 233건과 178건으로 16개 광역단체 중 전국 4위를 기록하고 있다.
문제는 경찰청에서 파악한 대전지역 조직폭력배 수는 최근 4년간 200여명 안팎으로 16개 광역 단체 중 13위 혹은 14위로 그 수가 적은 편이나, 범죄건수가 전국 2-6위를 기록할 정도로 높다는 것이다.
이에 주 의원은 “대전지역 조직폭력배 수는 전국에서 하위권에 속하는데, 범죄 건수는 서울보다 많을 때도 있다”며 “시급히 대책을 마련해 대전 시민들이 조직폭력배로부터 안심하고 살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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