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음압격리병실 확장 구축
건양대병원, 음압격리병실 확장 구축
  • 송연순 기자
  • 승인 2018.10.2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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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이 중환자실과 일반병동 음압격리병실을 국가 지정기준에 맞춰 확장 구축했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과 요양병원은 감염 예방과 관리를 위해 음압격리병실의 설치를 의무화한데 따른 것이다.

건양대병원 음압격리병실.

음압격리병실은 기압차를 이용해 병실 내부의 공기가 외부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해 병원균과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특수 격리병실이다.

지난해 보건복지부는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300병상에 1개, 추가 100병상 당 1개의 음압격리병실을 설치토록 했다.

음압격리실은 허가된 의료진 외에는 출입이 전면 제한되며, 격리병실 출입 전 손소독과 보호구 착·탈의 등을 시행할 수 있는 전실이 마련돼 있다. 전실은 출입구가 완전히 닫히기 전까지 병실의 출입구가 열리지 않아 내부 공기가 바깥으로 나가지 않도록 차단한다.

최원준 건양대병원 의료원장은 “국가지정 기준에 적합한 시설이 구축된 만큼 감염 병이나 국가재난사태 발생 시에도 재난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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