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수학과 교수·동문, 발전기금 ‘5500만원’ 쾌척
한남대 수학과 교수·동문, 발전기금 ‘5500만원’ 쾌척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8.11.0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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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과 60주년 행사, 재학생 26명에게 총 1450만원 장학금도 수여

한남대 수학과 교수들과 동문들이 학과와 학생들에게 통 큰 기부를 했다.

한남대(총장 이덕훈)는 올해로 설립 60주년을 맞은 수학과 교수 및 동문 일동이 총 5500만원의 학과 발전기금을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한남대 수학과 유병권 동문회장이 이덕훈 총장(왼쪽)에게 발전기금 200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3일 오후 5시 한남대 56주년기념관 중회의실에서 열린 수학과 60주년 기념행사에서 이 학과 교수들은 3500만원을, 동문회는 2000만원의 발전기금을 이덕훈 총장에게 기탁했다.

또한 교수들과 동문들은 발전기금과 별도로 재학생 26명에게 장학금 총 1450만원을 수여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남대 수학과 유정옥 명예교수가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수학과 소속 교수 8명은 2008년부터 매달 십시일반으로 학과 발전기금을 모았고, 이 학과 동문회도 학과 및 후배들을 위한 기부에 동참했다. 동문회는 앞으로도 매년 1000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덕훈 총장은 축사에서 "설립 60주년을 맞은 수학과의 역사는 곧 한남대의 역사이다. 오랜 세월 수많은 인재들을 배출한 수학과가 한남대와 함께 새로운 60년의 역사를 써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3일 한남대 수학과 60주년 기념식에서 교수들이 이덕훈 총장(왼쪽 다섯 번째)에게 발전기금 350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한편 한남대 수학과는 1958년 수물학과로 설립되고 1967년 수학과와 물리학과로 분리됐으며, 지금까지 총 19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면서 수학 발전에 기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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