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 문복위원장, 충남여성개발원장 자격 질타
김연 문복위원장, 충남여성개발원장 자격 질타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8.11.08 1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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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행정감사 "기관 및 원장평가서 최하위 나올 수밖에"

충남도의회 김연 문화복지위원장이 8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충남여성정책개발원의 무용성과 양승숙 원장의 무자격성에 대해 질타했다.

김연 문화복지위원장이 8일 여성정책개발원, 청소년진흥원, 여성가족정책관 행정감사를 주재하고 있다.
김연 위원장은 여성정책개발원의 연구가 도정에 반영되지 않은 것에 대해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여성정책 개발 사업에서 여성 리더를 발굴하겠다고 한 지가 몇년째냐. 여성 활동가들의 정책 제안이 시군과 제대로 연결되고 있지 않다"면서 사업의 불필요성에 대해 꼬집었다.
 
김 위원장은 개발원의 연구자료를 보며 “통계청 자료를 끼워 맞춘 것이 무슨 연구냐”며 “개발원의 연구는 정책 실현도 안되고 연구소 이미지도 못 갖추고 있다”고 쏘아붙였다.

김 위원장은 여성정책개발원장의 무자격성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양 원장에게 "성별영향분석평가의 필요성이 무엇인가"라며 질의를 했으나 "성평등이 아직 부족하다"고 답변한 것에 대해 "여성정책의 핵심 개념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여성정책개발원이 최하위인 마등급, 원장평가에서도 라등급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여운영 의원(아산2,민주)도 “매년 30억원 예산을 투입하는데도 여성개발원의 가시적 효과가 별로 없다”며 “도민에게 얼마만큼 다가가고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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