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서금택)는 12일 본회의장에서 제53회 제2차 정례회를 시작으로 다음달 14일까지 33일간 개회한다.
서금택 의장은 “최근 불확실성 증가에 따른 투자 위축과 경기침체의 악순환 등 대외 환경의 변화에서 흔들리지 않으려면 우리 스스로 체질을 개선하고 체력을 길러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방법으로 자치분권을 이야기하고 있고, 완전한 자치분권을 실현하기 위해 행정수도 개헌의 당위성을 주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2018년 한 해 자치분권을 위한 우리의 노력이 새해에는 큰 성과로 돌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새해에도 자치분권과 행정수도 개헌을 위해 더 힘차게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이재현, 이영세, 안찬영, 손현옥, 임채성 의원 등 5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대에 올라 본격적인 시정 및 교육행정 질문을 앞두고 열띤 공방을 예고했다.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 서명으로는 유철규, 윤형권 의원 선임,시정 및 교육행정 질문을 위한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 등 총 8건을 원안 가결했다.
특히 세종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행정수도완성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과‘행정수도완성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제2대 이어 제3대 세종시의회에서도 행정수도완성을 위한 특별위원회 활동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3일과 14일 시정‧교육행정 질문과 상임위원회 별 2019년 본예산‧2018년 추경예산안 등을 심사하고 2018년 주요업무 추진실적 등을 보고 받는다.
한편, 이날 새롬중학교 학생 25명은 청소년 의회교실의 일환으로 본회의를 방청하고 손인수 의원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