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세종시의원, "축산 냄새 이렇게 하면 줄일수 있다"
이재현 세종시의원, "축산 냄새 이렇게 하면 줄일수 있다"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8.11.1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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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축산악취 개선사업 도입, 전담부서 신설, 스스로 악취 점감 분위기 조성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이재현(전의, 전동, 소정) 운영위원장은 12일 ‘축산 냄새 이렇게 하면 줄일 수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5분 발언하는 이재현 세종시의회 의원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이재현 의원은 “세종시는 한·육우 3만두, 돼지 9만두 가금류 3백2십만마리로 시 전체 농업생산액 중 60% 이상이 축산물 생산액으로 농가소득의 중요한 분야로 평가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행복도시 출범이후 급속한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기존 축산 농가의 가축분뇨 악취로 인한 시민 불만이 증가함에 따라 주민간 갈등이 고조되고 친환경 명품도시 이미지도 많은 타격을 받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동안 세종시는 “축산악취 저감단 운영,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페축사 철거 지원등 악취저감을 위한 많은 노력에도 주민들은 악취로 인한 불편을 겪어야 하고, 축산농가는 가해자로 몰리는 악순환이 계속된다"면서 "악취관리를 농가에 전적으로 맡기지 말고 지방정부가 맡아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행복도시 출범이후 급속한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기존 축산 농가의 가축분뇨 악취로 인한 시민 불만이 증가함에 따라 주민간 갈등이 고조되고 친환경 명품도시 이미지도 많은 타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축산악취로 인한 민원해소와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으로 중앙정부의‘광역축산 악취 개선사업’시급한 도입이 필요 하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세종시에서도 현재 60%인 축산농가의 자부담을 일부 시비로 대체 하는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시민이 공감하는 축산업 개선을 위한 친환경 자연순환시스템 도입과 축사시설의 쳬적이고 효율적인 관리체계 구축 등 이를 컨트롤 할 전담팀 구성 및 전담기관 신설”을 요구했다.

특히, “축산농가 스스로 축산악취를 저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한 내년도 예산 반영과 각 축산농가의 악취저감 노력을 평가하여 ‘악취 저감을 위해 노력하는 농가’와 ‘악취를 방치하는 농가’로 구분하여 사업을 차등지원 하는 등 자발적으로 노력하는 농가는 만드는 정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FTA 확대에 대응한 축산업 경쟁력과 환경규제 강화 등 축산환경 개선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확실하고 체계적인 지원방안 마련을 강조”하면서 발언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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