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세 세종시의원, "미취업 청년센터 설립과 수당 도입해야"
이영세 세종시의원, "미취업 청년센터 설립과 수당 도입해야"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8.11.12 2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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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에 대한 재정투입은 포퓰리즘이 아니고 세종시 미래 투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서금택) 이영세 의원은 12일 5분 발언을 통해 “청년의 오늘을 해결해야 우리의 내일이 생긴다”는 주제로 “관내 미취업 청년들을 위한 청년센터 설립 및 청년수당 도입”을 제안했다.

5분 발언하는 이영세 세종시의회 의원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이영세 의원은 “세종시 20대, 30대 청년 인구가 관내 9만 3천여명이며, 이 중 청년 실업자 수가 2천명으로 집계되고 있으나, 실제로 미취업청년은 2천명+α임”을 강조했다.

이들 +α는 “비경제활동 인구 중 구직단념 인구인데, 청년실질실업률은 명목실업률의 세배라는 연구에 기반하여 보면 세종시 미취업청년은 약 6천 명 정도로 추정된다”고 언급했다.

또한 “미취업 청년 중 다섯 명에 한 명은 ‘하루 종일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멍하니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조사자료를 근거로, 가족들과 대화마저 단절되는 미취업 청년들을 위해 경제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문제까지 보듬어 줄 수 있는 상황별 맞춤 대책이 섬세하게 이뤄져야 함”을 강조했다.

즉, “구직을 돕고 직업훈련을 하고 그룹활동을 위한 공간도 제공하여야 하며 활동에 필요한 청년수당을 지원하며, 구직을 단념하고 외출도 하지 않는 청년에게는 상담과 치료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세종시 ‘청년기본조례’와 ‘청년일자리창출촉진에관한조례’에는 청년정책위원회, 청년센터, 고용, 능력개발 등의 내용이 있으나 추진부서가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아 성과가 매우 미흡함을 지적하며, 청년에 대한 재정투입은 포퓰리즘이 아니고 세종시의 가까운 미래를 위한 가장 가치 있는 투자임”을 거듭 강조했다.

끝으로, “세종시의 밝은 미래를 위해 더 이상 청년센터 설치와 미취업 청년들을 위한 청년수당 도입, 이 두 가지 정책은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됨을 강조”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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