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농경환위, "영농기술 현장 안착 시급"
충남도의회 농경환위, "영농기술 현장 안착 시급"
  • 내포=김윤아 기자
  • 승인 2018.11.16 14: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업보조금 중복 지원 문제 해결도 주문

충남도의회 농업경제환경위원회는 16일 열린 농업기술원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첨단 영농기술의 빠른 현장 보급과 농업보조금 중복 지원 문제 해결을 주문했다.

농업기술원 소관 행정사무감사

김복만 위원(금산2)은 “충남 농가들이 기후환경 변화로 인삼이 다 타는 등 다양한 피해를 보고 있다”라며 “과실 햇빛뎀 경감용 차단제 개발과 같이 농가에 도움이 되는 기술들이 농업현장에 빠르고 효과적으로 접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명선 위원(당진2)은 “각종 농업보조금 지원사업 중 개인이 4년간 적게는 2회, 많게는 5회의 중복 지원을 받았다”며 “도민이 보조금은 눈 먼 돈이라는 생각을 갖지 않도록 지원 대상자 선정 시 감독과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양금봉 위원(서천2)은 “농업·농촌의 새로운 활력 증대를 위해서는 귀농·귀촌인의 성공적인 정착이 가장 중요하다”며 “민관 거버넌스 체계를 통한 귀농·귀촌 종합 시스템을 구축·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방한일 위원(예산1)은 “4차산업 혁명시대에 스마트팜 기술 등 첨단기술을 농업에 접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스마트팜 시설 원예 실용화 등 4차산업 혁명에 철저히 대응해 농가소득이 실질적으로 향상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명숙 위원(청양)은 “2015년 조직개편을 통해 과채연구소, 양념채소연구소, 화훼연구소, 인삼약초연구소 등이 시험장에서 격상됐지만 딸기, 구기자는 시험장 형태로 그대로 남아 있다”며 “충남의 대표적인 한약재이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훌륭한 청양의 구기자를 기타 작물과 같이 조직을 확대, 격상해 더욱 경쟁력 있는 품목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제안했다.

김득응 위원장(천안1)은 “기술원 본연의 기능에 맞지 않는 사업이 여러 가지 보인다”며 “기술원의 핵심 업무이자 기본 업무인 현장 실용연구와 새기술 보급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인삼, 구기자 등 경쟁력 있는 품목을 더 늘리도록 노력해 달라”고 제언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