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 의원, “10년간 중장기 계획 세워놓고 또 다시 연구용역 맡겨”
논산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는 전략기획실이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들로부터 뭇매를 맞았다.
27일 오전 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전략기획실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원 의원(더불어민주당, 다 선거구)은 “논산시 미래발전 종합계획 이행률과 추진 내용을 살펴보면 본 연구 용역의 주체인 전략기획실은 물론 각 실과에서조차 사업 내용을 파악조차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출한 자료중 추진 내용을 보면 전혀 엉뚱한 내용을 추진 중이라고 표기하거나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을 미추진으로 기재하는 등 구체적인 이해도가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2013년 당시 3억원의 예산을 들여 세운 계획이 2023년까지 10년간 중장기 계획인데 얼마 전 충남연구원에 1억5천만원 출연금으로 또 다시 미래발전 전략 연구용역을 추진했다”고 지적했다.
구본선 의원(더불어민주당, 나 선거구)도 같은 부분을 비판하고 나섰다.
구 의원은 “한옥마을 추진사업이 몇 년 째 지지부진하다. 선샤인랜드 개장으로 관광객들이 몰려오고 있지만 숙박시설도 없고 이익을 창출하는 전략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시기를 맞춰서 전략을 세워야 하는 것 아니냐. 밀리터리 파크도 몇 년째 예산이 적자다. 돈 들여서 연구용역만 하지 말고 있는 전략을 잘 추진하라”고 밝혔다.
이에 한성환 전략기획실장은 “지적한대로 그런 부분에서 부족했다. 앞으로 빠짐없이 챙기고 계획에 맞게 착실하게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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