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압 등 극심한 스트레스로 탈모 진행
대전시의회 한 30대 초선의원이 과도한 의정활동으로 인해 원형탈모가 생긴 것으로 알려져 주위에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더불어민주당 손희역 대전시의원(대덕1)이다.
5일 지역정가 및 언론 등에 따르면 손 의원이 최근 대전시 복지환경위원회 소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하수슬러지 실태 지적, 사회복지법인 성재원의 각종 의혹을 제기함에 따른 ‘외압’ 등으로 최근 탈모가 진행됐다.
특히 손 의원은 하수슬러지 등의 언론보도 이후 외부인으로부터 ‘보이지 않는 압력’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거센 후폭풍에 굴하지 않고 젊은 패기로 맞서고 있다는 게 지역정가의 시각이다.
이런 가운데 의회 내에서도 손 의원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대전시의회 한 동료 의원은 “초선의원이 상당한 부담감을 떠안으며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면서 "성재원 특위 구성도 내년 초로 예고한 만큼 그의 초심이 잃지 않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손 의원은 최근 지역 시민단체로부터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돼 오는 13일 감사패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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