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예·경보시스템 구축…신속 초동대처·우회 유도 역할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국내 최장 지하차도인 주추·사오리 지하차도 내 각종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처 및 유관기관 상황 전파를 위한 재난 예·경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완료했다.

이춘희 시장은 “이번에 주추·사오리 지하차도 재난 예·경보시스템 구축으로 사고현장 출동 골든타임을 확보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주추·사오리 지하차도는 세종시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우리나라 최장 지하차도(4.6㎞)로, 각종 사고 시 진입금지 및 우회안내 유도등이 없어 2차 사고가 우려돼 왔다.

이에 시는 행정안전부 공모과제를 통해 확보한 국비 5억 원을 활용, 사고발생시 실시간으로 시 재난안전상황실·소방본부·경찰서 등에 신속히 전파하는 재난정보 전파체계를 구축해 주추·사오리 지하차도를 이용하는 시민의 인명과 재산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고 현장 밖에서는 2차사고 예방을 위해 주추·사오리 지하차도 전방 1㎞와 500m 지점에 설치된 유도등과 전광판, 방송시설 등을 통해 운전자에게 사고발생을 알리고 차량 진입금지 및 우회를 안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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