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당 충남도당, 심대평 '창당준비위원장' 결정
중심당 충남도당, 심대평 '창당준비위원장' 결정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5.12.21 0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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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만회 위해 심지사가 직접 지휘권 발동

<속보> = 가칭 국민중심당 충청남도당은 어제(20일) 밤 11시30분경 창당 준비위원장으로 심대평 충남도지사를  공식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본지가 앞서 보도했던 위원장 후보들의 고사로, 더 이상 위원장 선출에 따른 시간적 여유가 없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국민중심당 충청남도당은 21일 오후 3시 충남 연기군 문예회관에서 신국환 공동대표, 김학원 이인제 류근찬 김낙성 정진석 의원 등 1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당발기인 대회를 열고 창당 준비위원장에 심대평 충남지사를 선출(기구, 인원구성)할 예정이다.

충남도당의 이번 결정은 첫째, 국민중심당의 당헌당규에 따라 상향식으로 도당 위원장이 자동으로 중앙당 상무위원으로 임명되기 때문에 이런 첫사례로 심지사가 솔선수범해 충남도당 위원장을 맡은 것으로 분석된다.

▲ 심대평 충남도지사
둘째, 심지사가 실질적으로 창당 의지를 새롭게 하기 위해  도당에 직접 발을 들여 놓았고  지난 여론조사에서 충격를 받아 직접 당을 챙기기 위한 의지의 표현이며 모든 것을 내년 총선에 올인하겠다는 강한 표현으로 보여진다.

이번 창당발기인 대회를 통해 심지사는 기존의 형식을 버리고 초심으로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결연한 의지를 표명할 전망이다.

이날 임시 의장에는 김재봉(아산) 전 도의회 의장이 회의를 주관한다.

한편 자민련과 중심당의 불협화음이 나오는 현 시점과 관련, 연기에서 창준위가 열리기 한시간 전인 오후 2시 자민련 김학원 대표는 부여에서 행사가 있어 참석 여부가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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