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 안전지수 평가 하위권 '불명예'
충남 논산시, 안전지수 평가 하위권 '불명예'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8.12.1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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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평가 교통사고, 감염병 분야에서 4년 연속 5등급 기록

충남 논산시(시장 황명선)가 행정안전부의 2018년 전국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하위권을 기록했다.

논산시는 특히 7개 분야(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자연재해)중 2개 분야(교통사고, 감염병)에서 4년 연속 5등급을 기록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또한 충남 공주시도 생활안전분야에서 4년 연속 5등급을 기록해  낮은 수준을 보였다.

반면 계룡시는 범죄와 감염병 부분에서 4년 연속 1등급을 기록해 대조를 이뤘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1일 안전사고 사망자 감축 노력의 일환으로 7개 분야(①교통사고 ②화재 ③범죄 ④생활안전 ⑤자살 ⑥감염병 ⑦자연재해)별로 전국 시·도 및 시·군·구의 안전수준을 나타내는 2018년 지역안전지수를 공개했다.

행안부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2019년 소방안전교부세의 5%를 지역안전지수 결과와 연계해 안전이 취약하거나 노력하는 자치단체에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등급이 낮은 자치단체를 대상으로는 지역안전지수를 활용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 교육과 함께 맞춤형 지원(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부겸 장관은 “지역안전지수는 공개 자체나 자치단체 평가가 목적이 아니라 지역의 안전수준을 제대로 진단하고 과학적으로 개선해 나가기 위한 것이다.”라며, “앞으로 자치분권의 큰 흐름 속에 안전 분야도 자치단체의 역할이 보다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치단체의 개선 노력이 지수에 반영되도록 개선한 만큼 올해 7월에 새로 출범한 민선 7기 자치단체장은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보다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역안전지수는 자치단체의 안전관리 책임성을 강화하고 자율적인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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