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당협위원장 박탈 및 공모 배제 충격
홍문표 당협위원장 박탈 및 공모 배제 충격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8.12.15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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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현역 21명 물갈이...세종시 등 충청권 4곳 공모 예정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가 15일 충남 홍성, 예산지역구 3선 홍문표 국회의원을 비롯한 김무성·최경환·홍문종·김용태·윤상현 의원 등 현역 21명의 당협위원장 자격을 박탈하고 공모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홍문표 의원은 지난 탄핵 사태에서 새누리당을 탈당했다가 김무성 의원과 복당 후 사무총장을 맡았던 인물로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지역구 예산군수와 홍성군수를 비롯한 광역의원과 기초의원들을 대거 당선시켜 조직력이 튼튼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향후 적지 않은 후폭풍이 예상된다.

홍문표 국회의원

홍문표 의원은 지난 2016년 총선 당시 사무부총장으로 공천 파동, 최순실 사태, 분당과 사무총장 당시 지방선거 패배에 책임차원에서 당협위원장 박탈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맞이했다.

비대위는 現 당협위원장인 홍문표 의원을 비롯한 김정훈·홍문종·권성동·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김용태·윤상현·황영철·홍일표·이완영·이은재·이군현·이종구·윤상직·곽상도·정종섭 의원 등 15명의 현역의원은 당협위원장 자격을 박탈하기로 했다.

이번 인적쇄신은 지난 2016년 총선 공천 파동, 국정농단 사건, 6·13 지방선거 참패, 기득권 안주, 검찰 기소 등을 기준으로 했다고 밝혔다.

먼저 대전·충남·세종·충북 지역구에서는 전국 일반 공모지역(69개 지역)중 충남지역은 아산시을, 논산시·계룡시·금산군, 홍성군·예산군 3곳과 세종시 등 4곳으로 알려졌다.

공동 공모지역(10개 지역)중에는 해당지역 직전 당협위원장을 동시에 심사하는 지역으로 직전 당협위원장도 절차에 따라 접수할 수 있는 충남지역에서는 당진시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당협위원장 자격을 박탈한 한국당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중앙당사에서 교체대상 당협위원장 공모 접수를 마치고 내년 1월 중순까지 당협위원장 선정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국민적인 관심도가 높은 10여개 지역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심사 과정을 지켜볼 수 있도록 '공개 오디션'을 하기로 했다.

조강특위 전주혜 대변인은 "공천 파동, 최순실 사태와 분당 그리고 지방선거 패배에도 그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었고 그 과정에서 희생이 없었다"며 "인적쇄신은 당이 사랑받는 정당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한 몸부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당 일반 공모지역(69개 지역)은 다음과같다.

서울(17) 종로구, 광진구을, 동대문구갑, 동대문구을, 강북구을, 노원구병, 마포구갑, 마포구을, 양천구을, 구로구갑, 영등포구갑, 영등포구을, 관악구을, 강남구갑, 강남구을, 강남구병, 송파구병·부산(9) 중구영도구, 서구동구, 부산진구갑, 남구갑, 남구을, 북구강서구갑, 사하구갑, 금정구, 기장군·대구(6) 중구남구, 동구갑, 동구을, 북구갑, 북구을, 수성구갑·인천(4) 미추홀구갑, 미추홀구을, 계양구갑, 서구갑·광주(3) : 서구을, 북구을, 광산구을 ·울산(1) 울주군

충남(3) 아산시을, 논산시 계룡시 금산군, 홍성군, 예산군·세종시·경기(13) 수원시갑, 성남시분당구을, 의정부시갑, 의정부시을, 안양시만안구, 부천시원미구을, 평택시갑, 구리시, 시흥시을, 하남시, 용인시정, 화성시갑, 광주시을·강원(3) 원주시을, 강릉시, 홍천군철원군화천군양구군인제군·전북(1) 익산시갑·전남(4) 목포시, 순천시, 나주시화순군,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경북(1) 고령군성주군칠곡군·경남(2) 통영시고성군,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제주(1) 서귀포시

공동 공모지역(10개 지역) 해당지역 직전 당협위원장을 동시에 심사하는 지역으로 직전 당협위원장도 하단의 절차에 따라 접수 절차 필요한 지역이다.

충남(1) 당진시·서울(4) 용산구, 광진구갑, 중랑구을, 성북구·부산(2) 해운대구갑, 해운대구을·인천(1)계양구을·경기(1)고양시갑·경북(1) 경산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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