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표 농어촌公 공주지사장, "행복한 농어촌 만들기 최선"
김남표 농어촌公 공주지사장, "행복한 농어촌 만들기 최선"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8.12.2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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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활성화시켜야 한다"

김남표 한국농어촌공사 공주지사장은 “활기차고 행복한 농어촌”을 이뤄나가기 위해 농촌지역 주민소득과 기초생활수준을 높이고 농촌의 어메니티 증진을 통하여 공주지역 농촌의 인구감소를 줄이고 지역특화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27일 밝혔다.

김남표 한국농어촌공사 공주지사장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그러면서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과 영농편의 제공을 위해 노후화되고 기능이 저하된 양배수장등 농업수리시설의 기능개선과 보수보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수리시설개보수 사업 신규지구 지정을 통해 60억원의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고, 탄천면일대 가뭄 상습지역에 양수장, 용수로 등을 신규로 설치하는 농촌용수개발사업을 착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2지구(유구읍 덕곡지구, 사곡면 계실지구) 380억원 규모의 신규사업이 착수되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홍수 발생시 상습적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배수개선사업으로 1지구(우성면 대성지구) 65억원 규모의 신규사업착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김남표 공주지사장의 일문일답이다.

- 2년차 지사장으로서 소감은?

☞ 한국농어촌공사 공주지사장으로 부임한지 2년이 되었습니다.

2017년도 1월 공주세종대전지사장 취임사에서 언급했던 바와 같이 대외적으로는 지자체 및 농업인단체, 농민들과 신뢰를 구축하고, 내적으로는 직원들과 화합하고 소통하면서 지사경영합리화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런 노력의 결과를 바탕으로 ‘2017년도 내부경영평가에서 지사 출범이후 처음으로 최우수지사로 선정되는 영광을 이루어냈습니다.

지역농업인들로부터 신뢰받는 지사가 되기 위해 영농편의 서비스 강화 및 농업인들을 내 가족처럼 섬기고 가뭄이나 집중호우 등 재해재난에 능동적으로 대비하면서 지역농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등 동반자 관계를 굳건히 하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1년간 꾸준한 실천노력 덕분에 17년 청렴도조사 결과 충남도내 1등 지사로 선정되었고, 반부패 수범사례 우수지사로 등극하는 영예도 얻었습니다.

- 금년도 보람스런 성과는?

☞ 첫째로 자립경영을 위한 신규사업발굴의 성과를 실현하였습니다.

공주지역농업발전을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온 올 한해 농업재해재난 예방을 위한 수리사업 개보수 및 영농편의를 수행하는 수자원관리업무, 가뭄지역에 물공급을 위한 농촌용수개발 사업, 농촌활력과 도농균형발전을 위한 농촌지역개발사업, 농지규모 확대지원을 통해 농지의 효율적인 이용과 경쟁력 있는 전업농을 육성하는 농지은행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어냈습니다.

특히, 공사에서 매입한 농지를 청년창업농 및 2030세대에 우선지원함으로써 농지시장 안정화를 도모하였으며, 고령농업인의 안정적인 노후소득보장을 위하여 농지연금사업을 활성화하였습니다. 올해 75명의 고령농업인이 신규로 가입하였으며 누적 277명이 가입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또한 농촌활력을 위해 추진중인 일반농산어촌종합개발사업 2지구 (무르실, 한방웰니스)를 금년도에 준공하여 찾아오고 싶고 살고 싶은 농촌마을로 조성하는데 기여했습니다.

☞ 둘째로 고질적이고 만성적인 민원제로(Zero)를 달성하였습니다. 공사에서는 농지매입비축, 농지연금사업, 농지임대수탁 등 다양한 농지은행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불필요한 업무절차를 줄이고 농민들이 보다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농지은행사업 원스톱 서비스를 도입하였습니다.

이로써 보다 질 좋은 농업인 서비스를 실현하고 농업인들에게 만족스러운 영농편의를 제공하기 위하여 용배수로 정비 등 수리시설 개보수사업과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를 주로 농번기가 시작 되기전에 실시하여 농민들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또한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에 힘쓰고 가뭄 극복을 위한 농업용수 절약 홍보활동과 계도 등을 통하여 농업인들의 안전영농을 실현하였고 더불어서 고질적이고 만성적인 민원제로(Zero)를 달성하였습니다.

셋째로 수탁사업 수주와 관련하여 금년도 목표 8,526백만원 대비 184% 향상된 15,667백만원의 수주실적을 달성하였습니다.

☞ 올해 수탁사업 수주실적은 전년도 11,372백만원 대비 138%향상되었으며 권역단위종합개발사업 등 14,597백만원, 지역개발사업 1지구(강백년사우, 470백만원)와 농업생산기반시설물 유지관리를 위한 지방비(소규모개보수, 600백만원)을 하반기에 추가로 수주하였습니다.

이렇게 지속적으로 지사 수탁사업 수주액이 증가하므로서 지사의 자립경영기반을 구축하고 노후화된 용배수로 정비를 위한 지방비 확보 등을 통해 농촌소득기반을 확충할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사의 신규사업 발굴 및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 민선7기 공주시 농업농촌분야 인수위원으로 어떤 역할을 했나요?

☞ 민선7기 공주시장으로 당선된 김정섭 공주시장께서 “신바람 공주, 활기찬 미래” 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신바람공주 인수위원회를 발족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농업농촌분과를 포함하여 기획조정분과, 사회문화복지분과, 산업안전분과, 시민소통분과등 5개 분과위원회로 구성하여 47명의 인수위원들과 68명의 자문위원들이 지난 6월20일부터 30일까지 주말 공휴일도 반납한채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활동을 하였으며 7월1일 공주시장 취임이후에는 7월31일까지 시정자문역할을 수행하였습니다.

주로 수행한 임무는 첫째, 공주시청 부서별 핵심업무를 청취하고 분과별 정책제언과 의견을 제시하였고 둘째, 분야별 공약검토 및 공약실천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셋째는 각종 시정제안 및 민원대응방안에 대한 논의를 하였습니다.

저는 농업농촌분과에 위촉되어 활동하였으며, 가뭄이나 태풍, 집중호우등 재해재난에 대비하여 저수지 또는 양배수장 등 농업시설물의 안전관리에 필요한 예산확보를 통해 지역농민들이 안정적으로 영농에 집중할수 있어야 함을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농가소득은 점점 줄어들고 농촌인구의 감소현상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농산어촌지역개발사업을 확대하여 농촌의 활력을 되찾고 농가소득증대를 도모하는 정책이 필요함을 역설하였습니다.

- 탈원전 정책에 따른 재생에너지사업 추진계획은?

지난 2월말에 최규성 사장이 취임한 이후 저희 공사에서는 정부의 2030에너지 정책에 부응하고 연간 3,000억원이상 소요되는 농업기반시설물 유지관리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하여 재생에너지 사업중 수상태양광발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금속등으로 인한 수상태양광의 수질악화 우려 및 전자파에 의한 피해우려등으로 지역주민들의 반대여론이 있기도 하며, 수상 태양광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오던 최규성 사장께서 지난 11월말 일신상의 사유등으로 물러나게 되면서 수상태양광사업에 대한 재정립이 필요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따라서 새로운 신임사장 취임이후 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추진방향을 재정립하여 시행할 계획이며 이미 진행중인 사업지구는 주민설명회 개최등을 통해 주민여론을 중시하면서 계획대로 추진하되 신규지구 에 대한 사업추진은 잠정적으로 보류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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