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해년 새해를 맞아 김홍주 시인의 '사색 D 예감'(Thought D Foresight)이라는 제목의 그림 시집이 출간됐다. 이 시집은 국내 독자는 물론 외국인 독자들도 시적 감동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한글과 영어로 동시 출판됐다.
김 시인의 '사색 D 예감'은 독일의 시인 헤르만 헤세의 그림 시집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시인의 내면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사색적인 그림과 시로 어우러진 ‘사색 예감’은 한국 시풍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는 하나의 혁신으로 평가할 수 있다.
시집에 실린 ‘인연 딿기’ 중 /사랑과 고통의 화살을 맞을 준비가 되었다면 달빛이 이끄는 데로 삶과 죽음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더라도 숭늉 같은 마음을 일으켜.../ 라는 시어는 작가의 삶의 숨결과 자연과 우주적 관점을 담담하게 글로 승화시켰다고 해석된다.
그의 시는 기존의 시어에서 보기 힘든 다소 철학적이지만 일상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사랑과 평화 그리고 과학과 미술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독자들에게는 인생의 평안함과 위안을 줄 것으로 보인다.
시인의 '사색 D 예감'의 소재는 지난 2017년 3월4일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시절 다녀갔던 대전 한밭수목원, 예술의 전당 시립미술관 둔산 샘머리공원 등을 매일 아침 산책하며 느낀 자연의 변화를 과학적, 문학적 관찰력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시어를 모아 '2019년 대전 방문의 해'를 기념하는 명상 그림 시집을 출판하게 되었다.
*오래된 영혼* *시간위 궤적* *무늬없는 하룻 밤* *촉의 과녁* *예지몽* *사랑의 항등성* *통 과 증* *인연딿기* *시 가다* *담소* *가을각시* 등 주옥같은 시 15편이 수록되어 있다.
(주)충청뉴스의 자회사 ‘아우라 북스’ 출판사가 첫 작품으로 출간한 김홍주 시인의 ‘사색 예감’은 국내 독자는 물론 외국인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의 세계로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사색 D 예감'(Thought D Foresight) 명상 그림 시집은 2월말부터 인터넷과 국내 유명서점을 통해 구입 할 수 있으며 후속작으로 소설 '三國志 영웅들의 이야기'를 15권에서 20권 정도의 작품을 국내여류작가 최초로 준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