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의원, “영입인사 피선거권 논란, 유치한 한 편의 코미디”
김태흠 의원, “영입인사 피선거권 논란, 유치한 한 편의 코미디”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9.01.28 00: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 "모두가 출마해 당원과 국민의 엄중한 선택 받도록 해야"

자유한국당 김태흠 국회의원(보령,서천)이 오세훈 전서울시장과 황교안 전총리에 대핸 “영입인사 피선거권 논란, 유치한 한 편의 코미디”라고 비대위를 겨냥 작심 비판하고 나섰다.

김태흠 국회의원(보령,서천)

김 의원은 27일 성명서를 내고 "현재 우리 당은 말 그대로 비상 상황"이라며 "이 비상시기에 당의 활로 모색을 위해 영입한 인사들(오세훈, 황교안)에 대해 피선거권이 있니 없니 따지고 있을 때인가"라고 반문했다. 특히 비대위가 영입한 인사에 대해 스스로 피선거권 논란을 제기하는 것 자체가 '코미디'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이번 전당대회는 궤멸되다 시피한 당을 살릴 리더가 누구인지, 대한민국을 망가뜨리고 있는 문재인 정부를 제대로 견제할 제1야당의 지도자로 누가 적합한지를 가리는 중대한 선거"라며 "국민과 당원들의 신망을 받는 모두가 출마해 당원과 국민의 엄중한 선택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정당은 형식에 얽매이는 조직이 아니라 생각을 같이 하는 사람이라면 한 명이라도 더불어 함께 가야 하는 조직이다. 당헌 당규에 책임당원에 대한 예외규정을 두고, 공직후보자로 출마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두는 것도 그런 이유"라며 "즉 당이 필요해 영입한 인사라면 입당하는 순간부터 책임당원이다. 현 비대위원들도 마찬가지 아닌가"라고 강하게 지적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이 시점에 사적 유불리, 편 가르기 차원으로 당이 나간다면 당의 회생을 바라는 당원들을 배신하는 것이고 그들의 저항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라며 "당 회생의 길을 마련하라는 책무가 부여된 비대위가 당을 망가뜨리는 비대위로 전락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