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15개 시·군 의회의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의장협의회 정례회가 8일 태안군의회(의장 김기두)에서 개최됐다.
이날 충남시군의장협의회는 김진호 회장(논산시의장)을 비롯한 김기두 태안군의장, 박명수 공주시의장, 박금순 보령시의장, 김영애 아산시의장, 임재관 서산시 의장, 박춘엽 계룡시의장, 김기재 당진시의장, 송복섭 부여군의장, 조동준 서천군의장, 구기수 청양군의장, 김헌수 홍성군의장, 이승구 예산군의장 등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태안군의회 김기두 의장은 “서해안시대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태안군을 찾아주신 충청남도 시·군 의장단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충청남도 시·군 의장협의회가 충남의 미래를 여는 알찬 협의체로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관계자들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의장협의회 김진호 회장은 “지방의정의 안정적인 운영기반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의장단협의회가 주도적인 역할을 발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정례회에서는 유관순 열사 서훈등급 상행을 위한 충청남도 시·군 의장협의회 결의문 채택을 결의했다.
이와함께 충남도의회는 지난달 31일 충남도의회에서 통과 시킨 충남 도내 전 시·군에 지역상담소를 설치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현재 각 시군 자치단체, 읍면동 자치센터와 시,군의회 마다 도민들을 만나고 응대할 수 있는 공간이 대부분 마련돼 있는데 별도 사무실 설치로 약 19억 6200만 원의 예산낭비를 지적했다.
또한 지난 2011년부터 충남도가 독거노인 등을 위해 무료로 급식(중식)을 제공하는 행복경로당을 운영했는데 올해부터 예산 지원이 중단에 대해 충남도 재 검토를 요청했다. 이에대해 “안호 충남도 자치행정과장은 이를 도에 건의 하겠다”고 답변했다.
김기재 당진시의회 의장은 지난달 충남도지사와 간담회에서 건의사항에 대해 빠른시일내에 답변을 요청했다. 충남도에서는 이를 부서에서 심도 있게 검토 하고 있다면서 "22일까지 답변 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 안호 자치행정과장은 "앞으로 도지사와 시·군의회 의장단과 분기별로 정례적 소통을 통하여 도와 시·군정 간 상생 협력을 강화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제역 유입 방지 긴급방역대책 추진과 유관순 열사 서훈 등급 격상을 위한 시·군의회 차원의 지원 및 홍보"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