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 미선나무 발표 100주년 기념 학술심포지엄 개최 예고
박완주, 미선나무 발표 100주년 기념 학술심포지엄 개최 예고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9.02.1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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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주권 강화 위해 법, 제도, 예산 등 국회차원에서 노력할 것”

국회의원 연구단체 ‘나무심는사람들’(대표의원 박완주)은 오는 27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산림청과 공동으로 <미선나무 100년을 통해 본 우리나라 특산식물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천안을)

이번 심포지엄은 미선나무 등 국내 특산식물에 대한 인지도를 제고하는 동시에, 현지 내 보전전략, 증식 및 신품종 개발, 산업화 등을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심포지엄에 앞서 27일 오전 11시 30분부터는 미선나무 보급을 위한 묘목 나눠주기 행사가 국회 도서관 앞 숲속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심포지엄은 김완순 서울시립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되며, ▲국립수목원 장계선 연구사의 “미선나무의 학술적 가치와 특산식물 목록의 재개정”▲가천대학교 김주환 교수의 “미선나무 유전체연구를 통해 본 특산식물 연구 현황” ▲국립수목원 손성원 연구사의 “Red List와 특산식물의 보전 및 복원 사례 연구 성과” ▲중원대학교 박재호 교수의 “미선나무 등 우리 특산식물의 이용과 산업화 방안” ▲국립수목원 이정희 연구관의 “특산식물의 관상적 가치와 한국형 정원 제안”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산림청 관장현 산림보호과장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홍경낙 과장 ▲괴산군 우창희 산림정책팀장 ▲정규영 한국식물분류학회장 ▲강신호 한국자원식물학회장 ▲김동섭 한국프라임제약 연구소장이 토론자로 나설 계획이다.

국회의원 연구단체 나무심는사람들 박완주 대표 의원은 “올해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일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미선나무’가 세계에 최초로 알려진지 100년을 맞이하는 해”라고 강조하며, “미선나무는 100년 전 일본에 의해 세상에 알려졌지만, 앞으로의 100년은 우리가 직접 가치를 발굴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이번 학술 심포지엄을 통해 미선나무를 비롯한 국내 특산식물의 가치 보전 및 활용 방안 발굴을 위한 좋은 대안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우리나라의 식물주권 강화를 위해 법, 제도, 예산 등 국회차원에서의 노력을 이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회의원 연구단체 ‘나무심는 사람들’은 지구환경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를 중점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연구책임의원으로는 이원욱 의원, 그리고 소속 의원으로는 김경협, 김규환, 김도읍, 김재원, 김철민, 백혜련, 송갑석, 심기준, 위성곤, 이재정, 임종성, 전현희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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