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대전공장 재발방지책 마련하라"
"한화 대전공장 재발방지책 마련하라"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9.02.19 17: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시의회, 징벌적 배상제도 및 TF팀 구성 예고

대전시의회가 19일 최근 청년 근로자 3명의 목숨을 앗아간 한화 대전공장 폭발사고와 관련해 재발방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전시의회 한화 대전공장 폭발사고 안전대책 촉구 성명 기자회견

특히 의회는 안전대책 마련 수립과 징벌적 배상제도 도입을 강력히 요구했다. 

시의원들은 이날 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한화 대전공장은 지난해 5월에도 폭발사고가 발생해 5명이 숨졌다. 당시 노동부가 실시한 특별근로감독에서 486건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행위가 적발됐다"며 "이후 한화가 내놓은 대책은 유명무실했다. 부실 그 자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민안전을 위협하는 중대재해에 대해서는 처벌 강화와 함께 징벌적 배상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종호 복지환경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TF팀을 구성해 재발방지에 대한 실질적 안이 나오도록 의원들과 중지를 모을 것을 약속했다.

김종천 의장은 "실질적으로 TF팀을 구성해 재발방지와 더불어 의회에서 접근할 수 있는 여러 방안들을 강구하며 논의하겠다"며 "언론플레이가 아닌 정말 좋은 대안이 나올 수 있도록 좋은 방안 찾겠다"고 밝혔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