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 선거 '자격 논란' 공방전
조합장 선거 '자격 논란' 공방전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9.02.2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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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축협조합장 나선 조남일 전 서천군의회 의장 조합원 자격 논란
조 의장, "낙선 시키기 위한 계획적인 일, 오히려 상대후보가 조합원 자격 안된다"

오는 3월 13일 실시되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충남 서천군 축협조합장에 출사표를 던진 조남일 前 서천군의회 의장이 조합원 자격을 놓고 논란이 되고 있다.

축협 등 관계자에 따르면 조 전 의장이 ‘당초 위탁사육을 본인이 해왔던 것처럼 서류를 꾸며 조합원에 가입했다’는 감사요청에 따라 조 전 의장에게 오는 25일 오전 10시까지 입증을 요구한 상태다.

조 전 의장이 입증하지 못하면 조합원 자격 상실과 함께 조합장 출마도 좌절된다.

이에 대해 조남일 전 의장은 "지난 2015년부터 직접 사료를 먹여가면서 기르고 있는데 이해할 수 없는 소문이 돌고있다. 상대 후보 측에서 조합장 선거에 낙선시키기 위해 계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조남일 前 서천군의회 의장
조남일 前 서천군의회 의장

또한 "오늘 서울 농협중앙회에 올라와 관련 자료를 살피고 돌아가는 길이다. 오히려 상대 후보가 조합원 자격이 되는지가 의문"이라며 "출마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천축협은 오는 25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조 전 의장의 입증자료를 심의,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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