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노후 화력발전소 폐쇄 발벗고 나서
충남도의회, 노후 화력발전소 폐쇄 발벗고 나서
  • 내포=김윤아 기자
  • 승인 2019.03.06 15: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 방문…화력발전 설비 점검
지난달 21일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차 임시회서 탈석탄 정책 건의안 상정

충남도의회가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보령화력 현장방문
보령화력 현장방문

유병국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12명, 의회사무처 직원 9명은 충남 보령시 오천면 오포리에 위치한 중부발전 보령본부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노후 화력발전소의 조기 폐쇄와 관련, 발전소 전력설비 운영현황에 대해 알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단은 미세먼지 감축계획을 듣고 보령발전본부의 7호·8호기 주제어실과 신보령발전본부의 옥내 저탄장 및 전망대 등 화력발전 설비를 점검했다.

한편, 충남도의회는 지난달 21일 대구에서 개최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차 임시회에서 노후 석탄화력발전소의 수명 연장 성능 개선사업을 중단하고, 탈석탄 정책에 대한 범정부차원에서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하는 건의안을 상정해 채택한 바 있다.

유병국 의장은 이 자리에서 “산업통상자원부의 노후 석탄화력발전소의 수명 연장 성능 개선사업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는 바이며, 청정지역 충남이 화력발전으로 인해 어느 순간부터 오염지역으로 변하고 있어 정부는 탈석탄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미세먼지로 고통 받는 충남도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하루 빨리 노후 석탄화력발전소가 폐쇄되기를 바라는 바이며, 중앙정부가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 범정부차원에서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