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떠나 자유롭게 주민위한 의정활동 하겠다"
서천군의회, 나 의원 탈당으로 한국당 2석으로 줄어..
서천군의회, 나 의원 탈당으로 한국당 2석으로 줄어..
서천군의회 나학균 의원(가선거구, 3선)이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것으로 알려져 지역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특히, 나 의원의 탈당으로 더불어민주당으로 무게추가 더욱 기울어 질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내년 총선을 놓고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
실제 서천군의회 원 구성에 있어 더불어민주당이 의장을 포함한 4석을 보유한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3석에서 나학균 의원이 탈당해 2석으로 줄어 의회 의사결정 및 후반기 원 구성에서도 기대할 수 없다는 전망이다.
이는 내년 총선을 놓고 각 정당별 필승전략을 꾸리는데 있어서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나학균 의원은 “지난 8일 당사무소에 탈당계를 제출했다”면서 “당을 떠나 자유롭게 주민만을 보고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나 의원은 “입당 당시에 자유한국당에 여러 가지 기대를 했었지만, 그동안 전임 정부 파탄 등 기대에 어긋난 부분이 있다”면서 “당에 대해 좋은 인식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을 탈당해서 자유한국당에 들어갔는데 민주당에 다시 돌아갈 명분도 없고, 무소속으로 남아 의정활동 열심히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나학균 의원은 지난 2011년 4.27 재선거에서 자유선진당 소속으로 출마해 6대 서천군의회에 입성했으며, 7대 의회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으로, 이어 지난 2018년 선거에서는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3선에 성공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