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는 도로위 초미세먼지의 주범인 자동차 배기가스 내 질소산화물을 90%이상 저감
한국도로공사는 롯데정밀화학, 화물연대본부와 함께 화물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요소수 무료교환 쿠폰”을 발급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미세먼지의 심각성 등 문제를 인식하고, 미세먼지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고속도로를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서 “환경보전” 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하여 롯데정밀화학 측과 요소수 제공 협의를 시작하였으며, 지난달 13일 실시한 창립50주년 행사에서 2년간 2억 4천여만 원 상당의 요소수를 제공하는 후원식을 진행했다.
요소수는 경유자동차 배출가스 중 질소산화물을 저감시키기 위한 장치(SCR장치)에 사용되는 액상의 화학물질로써 도로위 초미세먼지의 주범인 질소산화물을 환경에 무해한 질소와 수증기로 환원시키는 역할을 한다.
롯데정밀화학이 제공하는 요소수는 국내점유율 1위의 제품으로 환경부 인증 및 유럽에서 제정한 국제적 요소수 품질기준인 AdBlue인증을 받았으며, 배기가스 내 질소산화물을 90%이상 저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소수 무료교환 쿠폰은 화물연대본부 및 화물복지재단을 통해 화물차 운전자 중 사회취약계층 4,000명(1인당 20리터, 총 8만 리터, 총 1억 원 상당) 에게 3월말에서 4월초 경 전달될 예정이며, 2019년 7월 31일까지 한국도로공사 관할 유록스 자동주입기(EBD)가 설치된 주유소(민자노선 제외) 또는 전국 SK내트럭하우스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는 지난 2017년부터 휴게소 등 실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Rainbow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빨강색, 주황색, 노랑색, 초록색, 파랑색, 남색, 보라색의 7개 색상별로 미세먼지 저감 테마를 지정하고 솔루션을 실시하여 휴게소 내 미세먼지를 관리 하고 있다. 또한 관내 휴게소에 미세먼지 측정센서를 설치하여 실시간으로 공기질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관제시스템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더 나아가 올해는 Rainbow 인증마크를 상표등록 출원하고, 기준에 따라 미세먼지 관리가 우수한 휴게소에 인증마크를 활용한 현판을 부여할 예정이다. 또한 Rainbow 프로젝트의 개념 및 인증마크 등을 지자체까지 확대사용 될 수 있도록 협의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요소수 쿠폰 발급이나 Rainbow 프로젝트와 같은 노력이 사회적 재난으로 까지 거론되는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들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