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구 예산군의장, '덕봉산 도라지꽃' 출판기념회 성료
이승구 예산군의장, '덕봉산 도라지꽃' 출판기념회 성료
  • 내포=김윤아 기자
  • 승인 2019.03.2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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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년 동안 산행하면서 마음 속에 담아둔 오행시 발췌

이승구 예산군의장이 26일 오후 예산문화원 강당에서 ⌜덕봉산 도라지꽃⌟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승구 예산군의장 내외
이승구 예산군의장 내외

이날 출판기념회엔 황선봉 예산군수, 홍문표 국회의원(예산,홍성), 김헌수 홍성군의회 의장, 김장용 예산교육지원청장, 김시온 충남문화원연합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덕봉산 도라지꽃⌟
⌜덕봉산 도라지꽃⌟

출판기념회는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약력소개, 인사말, 내빈 축사, 시 낭송, 케이크 절단 순으로 진행됐다.

이승구 의장은 “삶의 끝자락에 서보니 이제야 사람에 인연은 명주실보다 가늘고 길며, 때로는 질기면서도 연약하기만 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그 모진 세월 참 용케도 잘 견디고 온 것 같다. 덕봉산의 거친 환경을 이겨내고 피어오른 도라지 꽃처럼 향기 가득한 인연의 끈을 이어가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황선봉 군수는 축사를 통해 “이 시집을 보면서 어머님에 대한 그리움, 가족에 대한 사랑 덕봉산에 대한 애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잔잔하게 만들었다”고 찬사를 보냈다.

홍문표 의원은 “지역발전과 문학에 대한 집념을 갖고 표현한 것이 대단하다”며 “이승구 시집을 거울삼아 많은 것을 배우고 동참하자”고 제언했다.

한편, ⌜덕봉산 도라지꽃⌟ 은 이승구 의장이 10여 년 동안 덕봉산 및 인근 용굴봉, 금오산을 오르면서 산과 벗하고 교감을 나누며 지었던 오행시에서 비롯됐다.

'나를 찾는 길', '내가 던진 돌', '산처럼 묵묵히', '산따라 길따라', '산은 산 물은 물' 등 5부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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